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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일본 자민당 참패에도 중도 퇴임 거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국민 생활과 일본을 지키는 일로 직책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사실상 중도 퇴임을 거부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라며 "당의 개혁 자세에 대한 국민의 질책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시바 총리는 기존 공명당 이외의 정당과 연정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현시점에선 상정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TSMC 창업자, "반도체 자유무역 퇴조 후 심각한 도전 직면"

 

대만 TSMC의 모리스 창 창업자는 "반도체 부문의 자유무역은 죽었다"라며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계속 성장할지가 우리의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엄중한 도전이 눈앞에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우수한 팀과 지도부가 있는 만큼 TSMC가 도전을 맞아 계속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TSMC 웨이저자 CEO는 기술 리더십 확대에 자신감을 표하면서,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이 잘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 선물 및 ETF, 트럼프 당선 가능성 커지자 상승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 선물과 관련 ETF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입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3.37% 올랐고, TIGER 골드선물(H) 등 관련 ETF도 2%대 중반대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트럼프가 내세우는 관세 확대 및 감세 정책이 미국 재정 적자와 지정학적 긴장을 키울 수 있고, 이에 따라 대표 안전 자산인 금의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고려아연 주가, 130만 원 돌파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MBK-영풍)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28일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3.83% 오른 130만 1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양측의 공개매수가 종료된 현재, 최윤범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5.4%, MBK-영풍 측 지분은 38.4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요. 이에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 확보 경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내달 착공

 

강북의 코엑스로 평가받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착공한다고 28일 한화 건설부문이 밝혔습니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 지 3년여 만인데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철도 유휴부지인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 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면적 약 34만 제곱미터에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규모 건물 5개 동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강원랜드, 3분기 누적 순익 작년 실적 상회

 

강원랜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461억 원을 기록하면서 작년(3,359억 원)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매출(3,755억 원)과 영업이익(93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920억 원)은 24.3% 늘었는데요. 당기순이익 호조는 영업 외 이익인 금융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한 덕분입니다.

 

홍콩, 가상자산거래소 연내 추가 인가

 

가상자산을 통해 금융 허브의 위상을 되찾으려 하는 홍콩이 연말까지 가상자산거래소를 추가로 인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에릭 입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이사는 연말에 임시 허가를 받은 거래소들 중 최종 허가 대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그는 내년 초까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거래소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종합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전력,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사업 최종후보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REP) 태양광 프로젝트의 4개 사업 중 3개 사업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총사업비는 3조 300억 원 규모로, 건설 후 운영까지 맡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인데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공사와 25년간 전력구매 계약을 맺고,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게 됩니다.

 

 

태풍 ‘콩레이’의 예상 진로에 따라 11월 태풍

 

콩레이는 어제(28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데요.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예정이에요. 이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판가름 나는데, 만약 영향을 미친다면 1977년 이후 47년 만에 11월에 태풍이 오는 거라고. 다만 태풍의 예상 진로가 유동적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내년부터 프랑스 전체 초·중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

 

지난달부터 프랑스 일부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정을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하는 것. 등교할 때 스마트폰을 수거하고 하교할 때 반납하는 방식이에요. 스마트폰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쉼표’ 조치를 시행한다는 건데요. 프랑스 교육부는 시범 학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습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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