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10만 달러 붕괴 가상화페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움직임에 10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긴 했지만, 내년 예상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줄이면서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비축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약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라며 선을 그은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내년으로 넘어정부는 지난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내용을 담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달 말 비급여·실손보험 개선 등 내용을 담은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
이차전지주, 트럼프 리스크 재발에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89% 하락한 38만 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POSCO홀딩스는 2.40%, LG화학은 4.10% 하락하며 마감했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세계 모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행 총재, "현재 예산안 경제 성장률에 -0.06%P 위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통과된 예산안이 경제성장률에 -0.06%P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총재는 이달 중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최상목,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국회와 긴밀히 소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반도체특별법과 인공지능 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산업의 향후 운명을 결정지을 법안들이 연내 처리되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성껏 국회에 설명드리겠다"라고 밝혔는데요. 2025 경제정책방향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탄핵후,한국의 신용등급은? 브로드컴, 주가 24% 넘게 급등 13일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가 24.43% 폭등한 22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브로드컴의 4분기..
비상계엄 후 첫 경기진단, 가계 및 기업 경제 심리 위축으로 하방위험 증가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후 첫 경기진단에서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하방위험 증가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에도 소비, 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모습이었는데, 탄핵정국이 길어지면서 가계가 지갑을 닫고 기업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건데요. 다만, 정부는 구체적인 하방위험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추후 이를 반영한 지표가 나온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기관 매수세로 나흘째 올라 2,490대 회복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나흘 연속 상승해 2,490대를 회복했습니다. 2024년 12월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4..
11월 미국 주식 국내 거래액, 90조 원 육박 한국 증시 부진과 미국 증시 호황에 11월 한 달 미국 주식의 국내 거래액이 90조 원 내외로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식의 국내 거래(매수 및 매도)액은 약 634억 9,525만 달러로 예탁결제원이 관련 자료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최고치였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선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흐름이 쉽게 반전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 인수 결정 12일,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인수가는 총 9,200억 원으로 정해졌는데요. 김치형 효성티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및 가상자산 과세 유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가 10일 본회의를 열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5천만 원이 넘는 금융투자소득에 매기는 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일을 2025년 1월 1일에서 2027년 1월 1일로 미루는 게 골자인데요. 다만, 여야가 이견을 보였던 상속세와 증여세법 개정안은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야당 감액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가 10일 본회의에서 총지출 673조 3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677조 4천억 원 규모의 정부안에서 증액 없이 총 4조 1천억 원이 감액된 야당 단독 수정안으로, 야..
검찰 특별수사본부, 윤 대통령 피의자 입건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세현 특수본 본부장은 "관련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발이나 고소가 되면 절차상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는데요.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을 가지지만 내란죄는 예외이며, 박 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고발된 내란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모두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정수습" 선언에 야당 "2차 내란 위헌 통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추진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정수습에 나선다고 밝히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차 내란"이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6개 야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6개 야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탄핵소추안에는 야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서명했으며, 민주당은 5일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도록 한 뒤 6~7일 표결한다는 계획인데요.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계엄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비상계엄을 발령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탄핵의 주요 사유로 담겼습니다. 금융시장, 비상계엄 충격에 온종일 출렁 3일 밤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령 선포에 4일 증권시장과 외환시장 등 국내 금융시장이 온종일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 떨어진 2,450.76으로 출발한 뒤 1.44% 하락..
코스피, 외국인 복귀에 2,500선 회복 3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몰리며 1.8% 오른 2,500.10으로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2.21% 오른 690.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배당 확대와 밸류업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에 몰렸으며, 이에 BNK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이 급등했는데요. 한편, 미국 정부의 대중국 HBM 수출통제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에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크게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 배터리공장 인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짓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입니다. LG엔솔은 인수 후 ..
국내 기업 절반, 내년 긴축 착수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내년 국내 기업 절반, 대기업의 60% 이상이 긴축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답하면서 조직 개편과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고,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61%가 긴축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경기 침체에 더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도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롯데, 위기설 지라시 작성 및 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설(지급유예) 등 허위 지라시를 작성하고 유포한 자를 찾아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에 '롯데그룹 공중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