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온스 당 2,750달러 돌파해 신기록
23일 국제 금값이 전날보다 온스 당 1달러 오른 2,750.9달러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긴 했지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금값이 4분기 온스 당 평균 2,800달러에 이르고, 내년 1분기에는 평균 2,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카카오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Kanana)’를 공개
카나나는 채팅방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AI 챗봇을 도입한 게 특징이에요. 사용자의 모든 대화를 기억해 일정 관리 등 비서 역할을 하는 ‘나나’, 그룹채팅방에서 그룹 대화를 분석해 사용자가 놓인 상황에 맞는 제안을 하는 ‘카나’를 쓸 수 있어요.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처진 카카오가 대화형 AI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장 반응은 썩 좋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연예인 전용 출입문’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길에 기자와 팬이 몰리며 발생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별도 출입문을 열기로 한 건데요. 지난 7월 배우 변우석 씨가 인천공항을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경호 논란이 발생한 데 따른 거예요. 다만 도입 찬반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려요: “연예인들만 특혜 주자는 거야?” vs. "혼잡한 상황이 줄어서 모든 이용객이 편해질 거야!"
서울시가 지상철도 94%를 지하화
현재 서울 시내에는 6개 노선 총 71.6km의 지상철도가 있는데요. 이 중 약 68km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거예요. 이르면 2027년부터 시행 가능할 전망인데, 사업비로 25조 6000억 원이 들 예정이에요. 서울시는 지하화로 생긴 공간에 경의선 숲길 같은 대규모 녹지를 조성하겠다고 했고요. 경기·부산·대전·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철도 지하화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선거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합계출산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는데요.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증가하자 “합계출산율, 바닥 찍고 올라가는 일만 남은 것 같아” 분석이 나오는 것. 코로나19로 결혼을 미뤘던 사람들이 혼인 후 출산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요. 정부는 지난 7~8월 혼인 건수도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며 향후 출생아 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9.7% 상승
한국전력과 산업통산자원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6.1원 인상하기로 한 건데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에 올리는 거예요. 물가 부담 등을 고려해 소상공인과 가정용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았어요. 기업 경쟁력이 위축될 거라는 경제계의 우려와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려서는 매년 이자 부담이 4조~5조 원에 달하는 한전의 빚을 줄일 수 없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 약 석 달 만에 달러당 152엔선 돌파
엔/달러 환율이 23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2.25엔까지 오르면서 약 석 달 만에 달러당 152엔선을 넘어섰습니다. 엔화 가치가 152엔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교도통신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 매수와 엔 매도세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앞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선을 넘어선 지난 18일 일본 재무성 외환정책 당국자는 "시장 동향을 긴장감을 갖고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마감
영풍-MBK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23일 마감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는 24~25일에 공개매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23일 고려아연의 주가는 공개매수가(89만 원)보다 낮은 87만 6천 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공개매수 이후에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확보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 노사, 임금협상 재합의 성사
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 협의안이 부결된 지 47일 만에 재합의를 이뤘습니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겐 원팀 마인드 격려금으로 450만 원이 지급되고, 장기 근속 휴가도 7일에서 10일로 늘어나는데요. 또한, 배우자 출산 휴가는 출산 자녀 수와 상관없이 25일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도 10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신흥시장 투자에서 중국 제외 물결
중국 정부가 연이어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투자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러시아 지지와 미중 갈등 격화 등 정치적 요인에 따라 중국 투자 기피 현상이 심화한 건데요. 한편, 지난 6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가 2,540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인들의 자산 밀반출 움직임도 문제로 꼽힙니다.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두 달 연장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지만,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은 20%에서 15%로, 경유는 30%에서 23%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을, 경유는 174원(30%) 내린 407원을 부과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함으로써 세수 결손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애플 CEO, 중국 내 애플 점유율 회복 위해 노력
팀 쿡 애플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중국에 방문해 중국 내 농업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팀 쿡은 본인 SNS에 중국인 대학생과의 만남,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에 관해 언급했는데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부진 속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중국 내 경쟁사들에 밀리자,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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