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예상 깨고 기준금리 0.25%P 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리스크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 1.9%로 각각 0.2%P씩 낮춰 잡았는데요. 한국은행은 "성장 하방 압력이 증대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며, 지난주(-0.01%)보다 낙폭을 키웠습니다. 서울은 0.4% 상승하며 3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2%P 줄어들었는데요. 강남과 서초, 용산, 성동 등 그동안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던 지역은 여전히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거나 비슷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내년 2월 말까지 유지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기로 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됩니다. 현재 휘발유는 리터당 698원, 경유는 448원의 유류세가 부과되며,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122원, 경유는 133원 저렴한데요. 정부는 또한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15%)도 6개월 더 연장하며, 도시가스로 사용되는 LNG 수입에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것도 3개월 더 연장합니다.
정부, 불법스팸 방치하는 이통사 및 문자중계사도 과징금 부과
정부가 대량문자 전송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하고 방치한 이동통신사나 문자중계사 등에 대해서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불법스팸 신고가 올 상반기에만 2억 1천만 건이 접수되는 등 불법스팸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인데요. 불법 스팸 발송자의 부당이익 몰수, 대량문자 유통시장 정상화, 불법스팸 발송 차단 강화 등의 대책도 발표됐습니다.
롯데, CEO 21명 교체
28일, 롯데가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21명(36%)을 교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 전체 임원 22%가 퇴임했고, 전체 임원 규모도 13%나 줄었는데요. 롯데는 대내외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한도 최대 2배 인상
대통령실이 이른둥이(미숙아)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1천만 원에서 최대 2배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둥이 특화 저출생 대책으로, 올해 9월 최초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는 한 아이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또한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문 치료 기관으로 '중앙 중증 모자 의료센터' 2곳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가격 경쟁 혈투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협력업체에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비야디(BYD)는 내년 1월부터 납품 단가를 10% 내려달라고 요구했으며, 상하이자동차 계열사 상치다퉁 역시 최근 협력사에 10% 단가 인하를 요구했는데요. 이는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선 수십 개 브랜드가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격 경쟁을 벌입니다.
커피원두 가격, 47년 만에 최고치 급등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트럼프 2기의 통상 정책에 대한 우려가 쌓이면서 커피 원두 가격이 197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뉴욕 시장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20달러까지 올랐는데요.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한 것은 브라질의 극심한 가뭄으로 내년 커피 수확이 불안정해졌고, 트럼프 당선에 따른 관세와 무역 분쟁 예측에 사전 물량을 증가한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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