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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복귀에 2,500선 회복

 

3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몰리며 1.8% 오른 2,500.10으로 2,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2.21% 오른 690.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배당 확대와 밸류업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에 몰렸으며, 이에 BNK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이 급등했는데요. 한편, 미국 정부의 대중국 HBM 수출통제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에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크게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 배터리공장 인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짓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입니다. LG엔솔은 인수 후 공장 활용 방안을 자세히 밝히진 않았지만, 단독 수주 물량의 일부를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GM은 공장을 매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LG엔솔은 공장 인수를 통해 신규 공장 건설 비용을 아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주가 급등

 

이수페타시스가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던 5,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3일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78% 오른 2만 6,750원에 마감했는데요. 시장은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고, 금융감독원은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SSG닷컴-G마켓, 협업으로 시너지 강화

 

신세계그룹 SSG닷컴과 G마켓이 최근 제휴사이트 판매 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음에 따라 2025년 1월부터는 G마켓 상품을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두 플랫폼이 각 사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협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협업으로 SSG닷컴은 상품 구색을 확장할 수 있고, G마켓은 판매자들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 호주산 쇠고기 수입 막은 무역 장벽 완전 해제

 

중국이 호주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를 해제하며 2020년부터 이어진 무역 장벽을 완전히 철폐했습니다. 호주가 미국의 중국 견제에 힘을 보태자, 중국은 호주산 석탄, 쇠고기, 보리, 와인 등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아예 금지해 온 바 있는데요. 2022년 호주에 노동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과 호주의 무역 분쟁이 해소되자, 중국이 호주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단계적으로 해제했습니다.

 

 

알테오젠, 기술수출 계약금 수령 소식에 주가 상승세

 

알테오젠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95% 오른 32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일본의 제약사인 다이이치산쿄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 2천만 달러(약 281억 원)를 받았다는 보도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건데요. 한편, 알테오젠은 다이이치산쿄와 3억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에 따라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부여받은 바 있습니다.

 

미국, HBM 대중국 수출 통제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대중국 수출을 통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반도체일지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이 사용된다면 수출 통제 대상이 되는데요.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원천 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HBM도 이번 수출 통제 조치를 적용받게 됩니다.

 

전기차 시장, 전기차 수요 정체로 위기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파산을 신청하는 등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금난과 주가 급락에 시달린 캐나다 전기버스 제조업체 라이언 일렉트릭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 약 400명을 일시 해고했는데요. 전기차 시장 내 경쟁은 심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전망이 나오면서 전기차 업체들의 설 자리는 더욱 없어져 갑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제왕절개 분만도 진료비를 내지 않아도 

 

제왕절개 수술 진료비를 개인이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 그동안 자연분만은 본인 부담이 없던 데 비해, 제왕절개 분만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야 해서 말이 많았는데요. “임신·출산 원하는 부부 팍팍 지원해서 저출생 해결해야 해!”하며 부담 비율을 0%로 바꾸기로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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