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 윤 대통령 피의자 입건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세현 특수본 본부장은 "관련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발이나 고소가 되면 절차상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는데요.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을 가지지만 내란죄는 예외이며, 박 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고발된 내란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모두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정수습" 선언에 야당 "2차 내란 위헌 통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추진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정수습에 나선다고 밝히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차 내란"이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한 총리와의 회동을 통해 경제와 외교, 국방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며, 윤 대통령 조기 퇴진도 당내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낸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은 "대통령 직무 정지만이 유일하게 헌법에 정해진 절차"라며 "윤석열 내란이 한동훈, 한덕수, 검찰 합작 2차 내란으로 확산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리아 반군, 내전 13년 만에 수도 점령
8일(현지 시각),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하던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했습니다. 그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13년 만에 반군에 무너지게 됐습니다.
LG전자, 인도법인 IPO 공식화
6일(현지 시각),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고 상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인도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블룸버그는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 달러(약 18조 원)로 평가받고, 최대 15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슬라,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34% 상승한 389.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22년 1월 3일 이후 2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로, 장 중 389.49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테슬라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무인)택시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가 담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플, 퀄컴 모뎀 대신 자체 모뎀 스마트폰 출시
애플이 그동안 퀄컴에서 납품받았던 모뎀 대신 자체 모뎀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봄부터 자체 모뎀을 탑재한 저사양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퀄컴의 기술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인데요. 애플은 모뎀과 메인 프로세서를 하나의 부품으로 합쳐 전력 사용을 줄이는 등의 장점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의사단체들이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중단
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 3개 단체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개혁특위)에서 탈퇴하기로 한 것.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전공의 등 이탈 의료인 처단’ 관련 내용이 담기자 이에 반발한 거예요: “의료인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치부한 거나 마찬가지야!” 이미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단체가 참여를 거부한 상황이라, 개혁특위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재로 문을 닫았던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화재 사고로 문을 닫았는데요. 5년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재개관한 거예요. 7일(현지시간) 개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인사들·화재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성당 복원 작업자 등이 참석했는데요. 대성당은 8일(현지시간) 열리는 두 번째 미사 때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에요.
노벨상 수상자들이 AI의 위험성을 진지하게 경고
7일(현지시간) 물리·화학·경제학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간의 인지능력을 뛰어넘는 ‘초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한 거예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초지능 AI가 5~20년 안에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AI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다른 수상자들도 AI가 군비 경쟁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신속한 규제 마련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강추위가 찾아올 예정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4도로, 쌀쌀한 겨울 날씨가 될 예정인데요. 찬 공기가 점점 남쪽으로 내려가며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를 거라고. 예보된 한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오후에는 구름이 많아져 살짝 흐리지만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될 예정이에요. 충남권·전라권을 중심으로 특히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 지역은 대체로 흐릴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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