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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41명 신원 확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사망한 179명의 유해를 무안공항 격납고 등 임시 안치소에 안장해 보존한 뒤, 신원 확인과 유해 수습이 끝난 후 유해 인도를 시작할 계획인데요. 전국 17개 시도마다 최소 1곳 이상의 추모 분향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가며,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4일까지 분향소가 운영됩니다.

 

국토교통부, 참사 기종 보잉 737-800 전수 점검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기인 보잉 737-800기종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우선 특별 점검을 진행합니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기에서 회수한 비행자료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등 블랙박스 2개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할 계획인데요. 현재 보잉 737-800기종은 제주항공이 39대, 티웨이항공이 27대, 진에어가 19대, 이스타항공이 10대, 에어인천이 4대, 대한항공이 2대를 운영 중입니다.

 

제주항공 및 여행사 주가, 여객기 참사에 급락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제주항공을 비롯한 항공 및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65% 내린 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주항공 지분 50.3%를 보유한 AK 홀딩스도 12% 넘게 하락했는데요.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3.23%)이나 참좋은여행(-5.59%), 하나투어(-2.16%) 등 여행사 주가도 내렸습니다.

 

애경그룹, 경영 행태에 대한 비판 직면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모회사인 애경그룹의 경영 행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됩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에 이어 이번 여객기 참사까지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고객 안전보다 수익에만 몰두해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건데요. 제주항공은 2021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종합 안전도 조사에서 최하위(C++) 점수를 받고, 설립 이래 다수의 크고 작은 사고를 내는 등 안전 관리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환율, 연말 기준 27년 만에 최고

 

30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72.5원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연말 기준으로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금감원,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 추진 발표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제도 개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2025년에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오는 1월에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발간 및 공매도 등록번호 발급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며, 2월부터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문 공시 확대, 대체거래소 출범 등 인프라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업 채용 계획 인원,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 3천 명 감소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의 기업 채용 계획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 3천 명(5.9%) 감소한 52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 채용 계획은 제조업 11만 5천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 5천 명, 도소매업 6만 2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 5만 3천 명으로 드러났는데요. 노동부는 2021~2022년의 채용 계획 인원이 많이 증가했던 기저 효과와 미충원 인원의 지속적 감소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025년 바뀌는 경제정책 정리

 

 

최저임금 10,030원

 

올해 9,86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내년 10,030원으로 증액됩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총 209만 6,27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 이상을 받을 수 있죠.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내일(1일)부터는 주요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50% 인하됩니다. 대출 이용자가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확대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 지원 수준은 최대 월 3만 3천 원까지 늘어납니다. 기여금이 확대되면 가입자는 연 최대 9.54%의 수익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한도 1억 원까지

 

금융회사에 예금을 맡길 때 보호받을 수 있는 한도가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상향됩니다. 예금자보호 한도가 높아지면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예금을 맡길 수 있죠.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내년 7월 1일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2단계 때보다 가산금리가 최소 1.5%P로 높아지므로 대출 한도가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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