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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430대 회복

 

2025년 1월 3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가 오전 2,432.60을 기록하면서 6거래일 만에 2,430대를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2억 원, 229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50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간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간밤 엔비디아 강세에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상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증시, 새해 첫 거래일에 빅테크 주가 희비 교차

 

2025년 1월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테슬라는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메타)은 상승세로 마감하며 빅테크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하가 악재로 작용했으며, 테슬라는 2024년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400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반면, 엔비디아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낙관적인 전망에 주가가 올랐으며, 메타도 친공화당 인사를 전진 배치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업비트, 긴급 서버 점검에 2시간 동안 거래 중단

 

2025년 1월 3일 오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약 2시간 동안 전체 마켓(KRW, BTS, USDT마켓)의 체결과 주문이 중단됐습니다. 업비트는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발견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오전 8시 37분부터는 순차적으로 거래를 재개했지만, 재개 과정에서 불안전성이 확인되는 경우 점검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 CES 앞두고 강세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 상장한 광통신 부품 제조사 한국첨단소재와 아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우리넷, 쏠리드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양자컴퓨터 기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고, 정부가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점이 강세에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 연준 지급준비금, 3조 달러 아래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은행 지급준비금이 202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급준비금이 감소하 것은 은행들이 대차대조표상 자금 확대 활동을 대거 줄였기 때문이며, 은행들은 잉여현금으로 긴급대출자금을 상환하며 유동성을 줄이고 있습니다.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줄어들면 연준은 양적 긴축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며, 금융권에서는 올해 1분기나 2분기에 양적 긴축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차전지주, 중국 수출 규제에 급등

 

전기차 캐즘에 연일 하락세였던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오랜만에 반등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2.89%), POSCO홀딩스(3.60%), 삼성SDI(3.13%), 포스코퓨처엠(6.09%) 등 이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동반 급등했는데요. 중국 상무부가 이차전지의 핵심인 리튬 추출 및 음극재 가공 기술의 수출 통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 중국 중핵그룹 및 국내 기업과 인수 협상

 

티몬과 위메프가 현재 회생절차를 밟기 전 중국 국영 중핵집단유한공사의 사물인터넷데이터그룹 및 복수의 국내 기업과 인수합병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의 사물인터넷데이터그룹은 티몬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한국산 제품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업계에선 국내 기업들의 인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의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티몬의 청산가치는 약 136억 원으로 계속기업가치인 -929억 원보다 높습니다.

 

현대차&기아, 올해 판매 목표 739만 대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을 약 739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습니다. 올해 목표량은 2024년 판매실적 대비 2.2% 늘어난 수치로, 2024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약 414만 대, 309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친환경차 및 전략 차종 판매를 강화하고 현지 생산체제와 브랜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채 대폭 발행해 내수 촉진

 

중국 정부가 내수 촉진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장기 국채 발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소비자가 오래된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바꿀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3조 위안(약 6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중국 당국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 무역 전쟁에 대비해 경제 개방을 확대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웹툰 산업 매출액이 사상 처음 2조 원을 돌파

 

‘2024 웹툰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웹툰 산업이 20% 가까이 성장하며 약 2조 2000억 원의 총매출을 기록했다고. 특히 일본 수출 비중이 컸는데요. 하지만 웹툰 작가의 중위소득은 국민 중위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어요. 또 작가들이 1주일에 5.9일을 창작 활동에 사용하고, 1일 평균 10.1시간 창작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과로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유행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외래환자 중 독감 의심 환자 수가 1주 전에 비해 136% 급증해 1000명 당 73.9명을 기록한 것. 특히 13~18세 청소년층 환자가 많다는데요. 보건 당국은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6개월~13세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은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14.5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이는 평년 평균 기온보다 2도나 높은 수치인데요. 평균 최저기온·최고기온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모든 달이 더웠던’ 한 해였다고. 기온 상승 원인으로는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 꼽혀요. 이에 앞으로 매년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는 걱정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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