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구입비, 평균 30만 2천 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평균적으로 30만 2천 원이 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가 상승과 기후변화 등으로 작년보다 3.4% 늘어난 수준이며, 축산물류가 가장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시금치와 배, 대추 등도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농식품부가 설 대책 기간 3주동안 10개 성수품에 대해 공급량을 늘리는 등 민생 대책을 고려하면 조사 결과보다 적은 비용으로 차례상을 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깜짝 고용강세로 금융시장 충격
작년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 6천 명 증가하는 등 미국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예상 밖 고용 호재에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있던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건데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대 약세로 마감했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6%로 전장 대비 8bp 상승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
전 세계 국가들을 3개 등급으로 나눠 미국 기업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한국·일본·대만 등 동맹국에만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사실상 금지하거나 상한선을 둘 것 같다고. 중국 등 국가들의 AI 반도체 개발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해요. 엔비디아가 주요 수출 국가인 중국에 저가형 AI 칩을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할 수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그만큼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원전 관련주, 한미 원전동맹 기대에 강세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동맹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체코 원전 수주 확정 기대감으로 원전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약정 체결 소식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체코 원전 본계약과 관련해 앞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체코 원전 수주에 참여한 두산에너빌리티(6.21%)는 물론 원전건설 기자재 업체 비에이치아이(10.45%) 등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은&구리 가격, 트럼프 관세 및 역대급 프리미엄에 폭등
뉴욕 시장에서의 은과 구리 가격이 런던선물거래소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은 런던의 은 현물가에 비해 온스당 0.90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구리 선물가격도 톤당 623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 관세 검토 등 예측이 어려운 정책에 미국 시장의 은과 구리 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쟁여놓으려는 트레이더들의 움직임도 포착됩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거래량 동시 급감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물론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 기준,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9억 9,544만 원으로 전달(11억 3,228만 원) 대비 1억 3천만 원 이상 줄었는데요. 현재까지 거래 건수도 174건에 그쳐 작년 12월(2,490건) 보다도 거래량이 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BYD, 한국 첫 출시 차량은 아토3
BYD(비야디)가 한국에 처음 출시할 차량이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토3의 국내 출시 가격이 3천만 원 중반대로 유추되는 가운데, 재활용률이 낮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차량보다는 적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토3는 환경부, 산업부, 한국환경공단의 인증 및 평가를 마친 후 다음 달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은행, 가산금리 반년 만에 인하
작년 3분기 이후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명분으로 대출 가산금리를 계속 올려온 은행들이 약 반년 만에 금리 정책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산금리를 통한 인위적 예대금리차 확대 논란이 커진 데다, 새해 들어 은행 가계대출도 8개월 만에 첫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신한은행이 먼저 가산금리 인하에 나서면, 나머지 주요 시중은행들도 그동안 임의로 덧붙인 가산금리를 줄줄이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 집권 후 중국인 국외 망명 신청자가 100만 명
2012년부터 2024년까지의 중국인 망명 신청자가 115만 8739명으로 나타난 건데요. 특히 2022년 한 해 동안의 망명 신청자 수는 시 주석 이전 통치자인 후진타오 주석이 집권한 10년 간의 망명 신청자 수와 같은 수준이에요. 국제 인권단체는 중국의 인권 탄압을 주된 이유로 지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망명을 시도해도 일부 국가에선 중국인들을 본국으로 강제 송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론이 세계적으로 확산
지난해 봄 36개국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해질 것”이라고 답한 거예요. 특히 선진국일수록 미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봤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응답자의 66%가 이처럼 답했다고. 여론조사 결과에선 빈부격차에 대한 위기 의식도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념적 성향에 따라 빈부격차에 대한 위기의식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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