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뉘우스 250115

 

윤석열 대통령 체포, 15일 새벽 재시도 유력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5일 오전 새벽 5시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관련 보도에 따라 경호처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작전 효과 극대화를 위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중론인데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해 1천여 명의 형사가 투입될 계획입니다.

 

 

중국과 인도 석유 수입업체, 미국 러시아 석유 제재에 비상

 

 

미국이 러시아의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그동안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온 중국과 인도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유업체는 물론 유조선 선사, 항만 관계자 등이 관련 문건을 분석하고 자국 정부에 문의하는 등 이번 제재 여파를 파악하는 데 분주한데요. 지난 10일,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석유 회사와 선박 보험회사를 비롯해 그동안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송해 온 것으로 알려진 선박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돌파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2.3원을 기록했어요. 지난해 8월 10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1700원대를 돌파한 건데요. 당분간 국내 기름값 오름세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러시아 석유 회사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석유 공급이 줄어들 거라는 걱정이 커지며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 국제유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됩니다.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 유주택자 줍줍 불가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에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개편안에 따라 이제 유주택자는 줍줍(1, 2차 청약에서 생긴 잔여 물량에 다시 청약을 받는 제도)을 할 수 없고, 거주지역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한 청약 당첨을 위해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 이용 기록을 통해 부양가족과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비트코인, 11월 이후 처음으로 9만 달러 하회

 

13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입니다. 작년 12월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인 건데요. 비트코인은 물론, 시총 2위 이더리움도 한때 3천 달러선이 붕괴했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24시간 전보다 각각 6.20%, 4.28% 하락했습니다.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80%를 기록했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한때 110.176으로 상승했는데요. 달러인덱스가 110선을 돌파한 건 2022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일론 머스크에 틱톡 매각 검토 방안 염두

 

중국 당국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 의회를 통과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틱톡이 금지되는데요. 중국 당국은 틱톡이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소유로 남아있길 바라지만 그 가능성이 크지 않아 매각을 검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주, 한미 협력 기대에 고공행진

 

한국과 미국의 조선 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14일,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6.20% 오른 4만 7천 950원에 장을 마쳤고, 한화엔진도 5.05% 상승한 2만 3,900원을 기록했는데요.  조선주의 강세는 중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이루어질 때 반사 혜택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자 전쟁 휴전이 임박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이의 휴전 협상이 이번 주 안에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어요.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인질 일부를 먼저 풀어주면 몇 주 동안 전쟁을 멈추는 등의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이스라엘군 철수와 전쟁 완전 종식 등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휴전안이라고. 다만 이전에도 막판에 협상이 무산된 적이 있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중국 상하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

 

중국 현지 매체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의 자료를 보면,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상하이를 찾은 한국인은 1년 전보다 180% 넘게 늘었어요. 현지 언론들은 확 늘어난 한국인 관광객을 주목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는데요. 중국 경제가 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돈을 잘 쓰는’ 한국인 관광객에게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 했습니다.

 

산분장이 24일부터 법제화

 

 

산분장은 바다 등 자연에 화장한 뼛가루를 뿌리는 장례 방식인데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지만 관련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합법도 불법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관련 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산분장 가능 장소·산분장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규정이 마련된 거예요. 이에 따라 그동안 매장 → 화장으로 빠르게 변화해왔던 우리나라 장례 문화가 산분장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