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뉘우스 240418

물거품이 돼 버린 금리 인하의 꿈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내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라는 입장을 밝혔어요. 파월 의장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져야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해왔는데요. 최근 3달간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올랐거든요. 이에 “9월은 돼야 금리 내릴 거 같아” 하는 말도 나온다고. 올해 금리 인하 횟수도 1번 정도에 그칠 거라는 예상도 늘고 있어요. 

IMF: 올해 경제성장률은...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어요. 지난 1월에 전망했던 성장률을 그대로 유지한 거예요.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가 아직 침체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월보다 0.1%p 올린 3.2%로 조정했는데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특히 요즘 경기가 좋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월보다 0.6%p나 오른 2.7%를 기록했어요. 

우리가 제재할게, 이란 공격하지 말아줘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준비하고 있어요. 무기 제작에 필요한 군사 부품에 대한 이란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위해 군사작전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빨리 대책 내놓자!” 하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한편 이스라엘 안에서도 이란에 대한 보복에 반대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미국과의 안보 동맹을 악화시킨다면 이란에 대한 반격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거예요. 

2009년생부터는 담배 못 사요 🙅🚬 

 

영국에서 단계적으로 담배 판매를 제한해 “담배 안 피우는 세대를 만들자!” 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어요. 법안에 따르면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1살씩 올려 2009년생부터는 평생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고. 정부는 법안을 2027년부터 시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안이야!” 반대하고 있다고. 국가가 개인의 생활 방식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잘 봐, 국내 이커머스 싸움이다 ⚔️

 

쿠팡이 유료 회원제 ‘와우 멤버십’의 월 회비를 올리자 네이버·신세계그룹·마켓 컬리 등 국내 이커머스 경쟁사들이 “이건 기회야!” 하면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거나 회비를 낮추고 있어요. “와우 멤버십 너무 비싸!” 하며 쿠팡에서 이탈한 사람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와의 초저가 경쟁에 이어 멤버십 경쟁에도 불이 붙은 것. 국내 이커머스들이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갔다는 말이 나와요. 

바다에서 드러나는 기후위기 🌏

지구온난화의 또 다른 위협

 

최근 우리나라 동해 수온이 더 빨리 올라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기후변화로 따뜻한 바닷물이 얼마나 빨리 넓은 해역에서 극쪽으로 이동하는지를 측정한 ‘해양기후 속도’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빨라진 것. 또 18℃ 이상의 고수온 면적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변화는 해양생물의 서식지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얘기해요. 실제 여러 나라의 바다에서 산호초가 죽는 백화 현상이 작년 2월부터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