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7.8GW를 기록했는데요. 지난달 최대 전력수요가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된 것은 한 달 내내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으로 분석됩니다.
5대 은행 주담대, 8월 들어 7조 3천억 원 증가
8월 29일 기준,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67조 735억 원으로, 7월 말 대비 7조 3,234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한도와 만기를 축소했음에도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무주택자에게만 실행하겠다는 강력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다만, 최근까지 부동산 거래 건수가 늘어나면서 주택 거래와 두세 달의 시차를 두고 집행되는 주택담보대출은 한동안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현대차, 8월 차량 33만 3천 대 판매
현대차가 올해 8월 국내와 해외에서 33만 2,963대의 차량을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4.6%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7.2% 줄어든 탓인데요. 전기차 수요 감소 추세에도 국내에서 3,676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최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올해 김치 수입, 7% 늘어 역대 최대
올해 1~7월 김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9,847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고물가에 여름철 배추 가격 급등까지 겹치면서 국산보다 40%가량 저렴한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건데요.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돼 김치 수입이 급감한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저가 중국산 김치가 국내 김치산업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자산운용사, 신흥국 채권 투자 유망하다고 관측
유명 자산운용사들이 신흥국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을 주목하는 등 신흥국 채권 투자를 유망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핌코, 누버거 버먼, 그랜덤 마요 반 오털루 앤드 컴퍼니(GMO) 등 유명 자산운용사가 포지션을 재평가한다는 소식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정부가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 매일 열기
응급실 등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건데요. 어제(2일)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붕괴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진료 제한 응급실에 긴급 배치해 의료 인력을 보충하겠다고 밝혔어요. 한편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에는 갈만한 응급실이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전쟁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
최근 가자지구 라파 지하터널에서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시민 수만 명이 휴전 협상을 촉구한 것. 특히 인질 중 3명은 지난 7월 휴전 제안 단계에서 석방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다면 살릴 수 있었어!” 이스라엘 최대 노동조합 히스타드루트도 인질 석방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2일(현지시간) 하루 전국적인 총파업을 선언했어요.
계엄령을 둘러싼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며 대통령실이 계엄령을 내리려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어요. 한 대표 역시 “근거를 제시하라”며 비판했는데요. 민주당은 “계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증거가 있다”고 맞서며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어요.
정부의 대출 규제로 시중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대출 관리
최근 정부는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대출 규제에 나섰는데요. 이에 시중 은행 및 2금융권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한 거예요. 일부 은행은 무주택자에게만 전세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대출 규제로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는 어렵다는 의견과 함께, 비수도권 부동산과 무주택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내사를 시작
경찰은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텔레그램 법인을 내사하는 건 처음이에요. 이번 기회에 국제기구 등과 공조해 텔레그램을 수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다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와요. 그동안 텔레그램은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답신한 적이 없기 때문. 한편 경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만 가능한 ‘위장 수사’의 범위를 성인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강조했어요.
딥페이크의 모든것
올해 초,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한 음란 사진이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퍼지며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이미지는 딥페이크(Deepfake)로 조작된 사진이었는데요
wishroom1.com
영국 정부가 공연 티켓값 문제에 칼을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콘서트 티켓값이 처음 가격(약 26만 원)보다 세 배 가까이 올라 논란이 되자, 정부가 문제가 없는지 조사에 나선 거예요. 티켓값 문제의 이유는 수요·공급 상황 등에 맞춰 가격을 수시로 바꾸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 때문인데요. 티켓 판매사는 “수요에 맞는 가격을 매기고, 암표 막기 위한 시스템이야!” 주장했지만, “팬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거야!” 하는 비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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