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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올해는 빨간 날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이 됐어요. 오늘(3일) 국무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얼마 뒤 윤석열 대통령이이를 승인한 것.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1)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한편 (2) 휴일을 늘려 내수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벌써 여행업계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9월 30일~10월 6일 사이에 연차를 3일만 쓰면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내리 9일을 쉴 수도 있게 돼요. 10월 3일도 공휴일인 개천절이기 때문. 10월 7일~8일에 연차를 이틀 더 쓰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쉴 수도 있고요. 한편에서는 이참에 5대 국경일인 제헌절(7월 17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공휴일 제도를 뜯어고치자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다만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추석에 이어서 또 긴 연휴를 갖는 게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와요. 이미 수십 년 전에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는 게 옳지 않다는 의견도 있고요. 학교들도 갑작스러운 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학사일정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발생한지 약 2개월 만인데요. 매뉴얼에는 (1) 입출국 정보 사전 입수 및 이용 계획 신청 체계를 마련하고 (2) 물리적 충돌 방지를 위해 공항경찰단이 현장 통제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어요. 또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공항경찰단에 신고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공항 측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시행에 나서겠다고 했어요. 

 

인도에서 여성 의사들의 ‘미투’ 운동

 

지난달 9일(현지시간) 30대 여성 의사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후 대규모 시위가 이어져 100만 명이 넘는 의사가 파업에 참여했고, 지난 1일엔 인도 여성 의사 12명이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미투’ 운동에 불을 지폈어요. 이들은 도제식 의사 수련 제도 속에서 선임·동료에게 성폭력을 당해도 침묵을 강요받았다며 관행과 구조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어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우리나라 정부의 친원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지지

 

정책 기조를 친원전으로 바꾼 우리나라 정부와 IEA가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것. CFE 이니셔티브는 태양광·풍력 등과 함께 원전과 수소까지 친환경 에너지로 보자는 캠페인인데요. 다만 CFE의 인증 체계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말도 나와요.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증가

 

전통시장 내에 있는 태권도·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노래연습장,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9월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크게 올렸는데요. 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5% 할인 된 금액으로 살 수 있어요.

 



 

이상기후로 호주의 겨울이 사라짐

 

지난 8월 호주의 전국 평균 기온이 장기 평균보다 3.03도 높게 기록된 거예요.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데, 일반적으로 6~8월이 겨울인 호주가 지난달 극심한 폭염을 앓은 탓으로 보여요.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10도 넘게 높은 3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호주 바다의 온도가 매우 높아져 겨울 폭염이 생긴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배달의민족 점유율, 경쟁 격화에 2년 만에 60% 밑으로 하락

 

최근 배달앱 시장에서 무료 배달 경쟁이 심화하면서 독보적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2년 만에 6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8월 배달의민족 점유율은 58.4%로 하락했지만, 쿠팡이츠 점유율은 지난 4월 두 배로 늘어난 뒤 올해 8월 22.7%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인데요. 한편, 지난 3월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주고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요기요의 점유율은 작년 6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8월 15.1%를 기록했습니다.

 

 

이창용 총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면서도, 금융안정 등을 고려해 어떻게 움직일지 타이밍을 생각해 볼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완전히 안정기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큰 공급충격이 없다면 수개월 동안은 현 수준에서 조금씩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로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권, 서류 진위 및 담보 검증 강화

 

부당대출,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반복되면서 금융감독원과 은행이 대출 프로세스 개선에 나섭니다. 소득 및 재직서류, 부동산 매매 및 분양계약서 등 중요 서류의 진위 확인을 강화하고 담보가치 산정과 관련한 검증 절차 역시 엄격하게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연이은 대책 발표에도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금감원은 은행 내부 조직문화를 평가해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선불충전금, 별도관리 의무화

 

정부가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불충전금을 별도 관리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 선불업자는 해당 자금을 선불충전금관리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운용해야 하고, 선불업자가 파산하는 경우 관리기관은 이용자에게 선불충전금을 우선 환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는데요. 부채비율이 200% 이하인 선불업자에게만 선불충전금 할인 발행이 허용되고, 모바일상품권도 선불충전금 보호 대상으로 편입됩니다.

 

TSMC, 미국 애리조나에 첨단 공정 3공장 건설 예정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2nm(나노미터) 이상 최첨단 공정 3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TSMC는 400억 달러(약 53조 6천억 원)를 투입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생산공장 두 곳을 건설 중이며, 2029년 말까지 이곳에서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TSMC의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은 약 6천 개의 고임금 하이테크 취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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