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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장에서 두 번째 암살 시도 모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법 당국에 따르면 한 남성이 골프장을 둘러싼 울타리와 덤불을 통해 AK-47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법 당국은 달아나는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엔/달러 환율, 엔화 강세에 140엔 하회

16일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40엔 아래로 떨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40.5엔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1시 0분께 139.99엔까지 떨어져 14개월 만에 130엔대를 기록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7~18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0.5%P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주담대 갈아타기, 빌라와 오피스텔로 확대

그동안 아파트에 한해 이뤄지던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9월 30일부터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와 오피스텔로도 확대됩니다. KB국민은행은 대환대출 시스템 개시에 맞춰 50세대 미만 아파트와 빌라 등에 대해서도 KB시세를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 8월 말 기준 약 26만 명이 14조 6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갈아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석 연휴 휴게소 평균 사용액, 1인당 1만 6천 원 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인당 식사와 간식, 커피 등에 쓴 평균 액수가 지난해 약 1만 6천 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국민카드가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자사 카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 쓴 금액과 건수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1.8건, 1만 6,582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휴 기간에는 주로 연휴 첫날과 명절 당일, 명절 다음날 휴게소의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재개발 지역 빌라, 경매 낙찰가율 상승

지난달 서울 재개발 지역에서 경매에 나온 빌라들이 감정가 대비 비싼 가격에 대거 낙찰됐습니다.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서울 빌라 318건 중 감정가를 넘겨 낙찰된 빌라는 33건이었으며, 낙찰가율 상위 10위 물건 중 9건은 재개발 및 재건축 구역에 위치했는데요.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발표한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대책 및 재건축-재개발 촉진책이 빌라 경매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은행 ATM, 5년 새 9천 대 감소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15개 은행의 ATM이 2만 7,076대로 지난해 말 2만 7,760대에 비해 684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뱅킹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은 ATM 관리와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ATM을 철수시키고 있는데요. 지난 7월 말 기준 은행 ATM기는 2019년 말 대비 9,070대 줄었는데,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 8월 소비-산업생산 예상치 하회

 

중국의 8월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5% 늘면서 시장예상치인 2.5%와 4.8%를 밑돌았습니다. 내수 경기 가늠자인 소매 판매가 중국 정부의 소비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진해 내수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반등을 보이지 않는 중국 경제 지표에 올해 5% 안팎이라는 경제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커집니다.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육박

 

계속되는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최대 총수요가 한때 100GW에 육박한 99.3GW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더위가 물러나는 9월엔 전력 최대 총수요가 꺾이지만, 올해는 97GW(9일), 99.3GW(10일), 98.5GW(11일) 등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는데요. 전력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늦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날씨가 흐려 태양광 발전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출력제어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송파구-화성시, 올해 아파트 거래 최다 지역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와 화성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초대형 단지들이 있고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된 탓에 2,995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는데요. 화성시의 거래량은 6,714건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에서 89건의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건설사, 7월 국내 주택 수주액 6년 만에 최저

 

올해 7월 건설사들의 국내 주택 수주가 6년 만에 최저치인 3조 6,4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12.9% 줄어든 것으로, 월별 기준으로는 201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인데요. 신규 주택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일으키기 어렵고, 주택 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 상위 4개사, 8월 연체율 12.9%

 

부동산 경기 악화로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계(온투업) 상위 4개 사의 연체율이 1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07%P 상승한 것으로, 업체별로 프로핏(32.59%), 투게더앱스(27.63%), 피플펀드(7.54%), 8퍼센트(4.81%)의 순서였는데요. 온투업 상품의 약 70%가 부동산 관련 대출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온투업계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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