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일본 금리 인상 전망에 강세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41엔 중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1월 초순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나카가와 준코 심의위원이 이날 경제-금융 간담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카가와 위원은 경제와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는 경우를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트럼프, 첫 TV토론에서 격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와 물가와 관련해 해리스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감세"라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해리스가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말했는데요. 외교, 낙태권, 이민, 에너지 정책 등을 두고도 두 후보는 충돌했습니다.
의대 수시 접수 사흘째, 모집 인원 대비 지원자 7배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벌써 모집 인원의 7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진학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1만 9,32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62대 1을 기록했는데요. 아직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남아있고, 수시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의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8월 취업자, 건설 한파로 12만 3천 명 증가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가 2,880만 1천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17만 2천 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5월(+8만 명)과 6월(+9만 6천 명)보다는 나아졌지만 연초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 명을 웃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한 건데요. 분야별로는 건설업(-8만 4천 명)과 제조업(-3만 5천 명) 고용이 크게 줄었고, 연령별로는 20대(-12만 5천 명), 40대(-6만 8천 명)와 60대 이상(+23만 1천 명)이 극명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9월 초 수출,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25% 증가
올해 9월 1~10일 수출액이 185억 7,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3%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8.8% 늘어난 34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승용차와 선박 수출도 10% 넘게 증가한 덕분인데요.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3억 5,700만 달러로 11.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억 2,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이 국경 문을 굳게 잠갔어요
독일이 향후 6개월간 육로로 이어지는 모든 국경에서 검문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 최근 독일에서 이민자 관련 범죄가 잇따르면서 ‘반이민 정서’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유럽의 대표적인 난민 포용국인 독일마저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제약 없는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이 흔들린다는 말도 나와요. EU 안에서는 “독일 국민 여론만 의식한 근거 없는 결정이야!” 하는 비판이 나온다고 합니다.
올해 추석은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 혼잡할 것
연휴 첫날부터 추석 전날까지 ‘귀성 기간’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4일이지만, 추석 당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귀경 기간’은 2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짧아졌기 때문. 고속도로는 추석 당일인 17일에 가장 막히고, 그다음 날인 18일 새벽이 그나마 덜 막힐 거라고. 정부는 13~18일에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늘리는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11일 오후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두 법안을 단독 의결한 것.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퇴장했고요.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에 추가된 선거 개입 의혹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두 법안을 12일 본회의에서 곧바로 처리하자는 입장인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가 협의해 추석 이후인 19일에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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