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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사상 처음으로 2,700달러 돌파

 

국제 현물 금 가격이 18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하며, 전날 세운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진 것인데요. 금값은 올해 상승률이 약 31%로 주요 원자재 중 은(+34%)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잠재성장률, 5년간 0.4%P 하락

 

한국의 올해 추정 잠재성장률이 5년 만에 0.4%P 하락한 2.0%를 기록해 미국(2.1%)에 역전당했습니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뜻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줄고 있지만, 미국은 외국이 유입이 활발하고 첨단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4대 은행 주담대 금리,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오히려 상승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새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150~5.720%로 지난 11일 대비 하단이 0.160%P나 높아졌는데요. 시장금리 하락이 대출 금리에 적용되기까지 일정 시차가 있는 데다가, 금융당국이 은행에 가계대출 관리 요구를 내리면서 대출금리가 올라갔다는 지적입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3만 8천 명 감소

 

9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9만 4,240명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만 8,79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는 2만 3,457명 줄었는데요. 지난 달 정부가 청약통장 금리를 0.3%P 인상했음에도, 인구 대비 청약통장 비율이 이미 높고,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서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졌기에 가입자가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얼라인, 두산밥캣에 로보틱스와 합병 재추진 포기 공표 요구

 

행동주의펀드이자 두산밥캣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월,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발로 합병안을 철회했는데요. 얼라인은 포괄적 주식교환 재추진 가능성이 두산밥캣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밸류업 플랜을 연내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고, S&P500은 나흘 만에 최고 종가 기록을 찍었는데요.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주가가 11% 넘게 오른 데다, 애플 주가 역시 중국 내 아이폰16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1.2% 오르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게 영향을 미쳤다고. 이번 주에 발표될 테슬라·아마존 등의 실적에 따라 강세장이 이어질지 결정될 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추 가격이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조사

 

지난해보다 39.8% 비싼 가격이에요. 기록적인 폭염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오른 배춧값이 아직 잡히지 않은 것. 무 가격 역시 한 개 3561원으로, 지난해보다 46.9% 올랐는데요. 정부는 이번 달 말부터 출하량이 늘어나며, 김장철 전에는 가격이 안정될 거라고 전망했어요. 한편 외식업계에서도 채소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부 메뉴에서 토마토∙양상추를 빼거나 양을 줄이는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주부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것

 

중동 분쟁으로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데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조치가 이번 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 10월 셋째 주(13~17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직전 주보다 리터당 6.2원 오른 1591.6원을 기록했어요. 가격 흐름이 12주 만에 하락 → 상승으로 바뀐 것. 다만 정부가 이번 주 내로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한미반도체, 독점 구조 변화에 실적 하락 우려

 

한미반도체의 2024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었음에도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HBM3E가 8단에서 12단으로 설계를 변경해 4분기에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의 공급사 다변화 전략으로 TC본더 시장에서 경쟁 구도 형성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변수입니다.

 

케이뱅크, 수요 예측 부진에 IPO 연기

 

케이뱅크가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부진을 이유로 이번 IPO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는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많아 오버행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케이뱅크 측은 공모 규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요. 그러나 수요 예측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며 2023년 2월 이후 한 차례 더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알테라 지분 매각 위해 투자자 물색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인텔이 주요 자회사인 알테라의 지분 매각을 위해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알테라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텔이 미래 핵심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회사인데요. 경영 위기를 겪는 인텔은 수십억 달러의 현금 확보를 위해 알테라 지분을 매각하고자 하며, 다수의 사모펀드 및 전략적 투자자에게 지분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S&오픈AI, 협력 관계 경색 조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 관계가 경색 조짐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픈AI가 과거 샘 올트먼 CEO를 축출하려고 시도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나델라 CEO는 AI 사업 부문을 오픈AI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게 됐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경쟁사인 인플렉션에서 직원들을 채용하기도 했고,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연산능력을 구매하기로 한 계약 조건에 불만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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