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뉘우스 241112

 

트럼프, 취임 첫날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개시할 것이라고 정권 인수팀 측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바이든 정부가 남부 국경 통제에 실패하면서 불법 이민자가 대거 유입됐고, 이들이 각종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캐롤라인 래빗 정권 인수팀 대변인은 셰일가스 시추를 촉진하는 행정 명령도 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이미 밤낮 없이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AI 쇼핑앱 내년 출시

 

11일, 네이버가 쇼핑 검색,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AI 쇼핑앱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고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밝혔습니다. AI가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선호도를 종합해 키워드와 관련된 상위 6개 제품을 제안하고, 추천 이유를 수치화해 제공할 계획인데요. 상품 추천뿐 아니라 쇼핑에 참고할 만한 블로그 후기 글, 사용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도 AI가 추천해 주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비트코인 관련주, 일제히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개당 8만 1천 달러(약 1억 1,300만 원)를 넘어서자 11일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18% 오른 4,16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마찬가지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8.22%),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9.77%) 등도 상승했습니다.

 

더본코리아, 2거래일 연속 10% 넘게 급락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11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0.39% 하락한 4만 1,4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 6일 51% 상승했던 더본코리아는 지난 8일 10.64% 하락했는데요. 11일 장 중 10.82% 내린 4만 1,2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엔씨소프트, 희망퇴직에 500명 이상 신청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실시한 희망퇴직에 최소 500명의 직원이 신청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악화로 인한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희망퇴직자에게 최소 20개월부터 최대 30개월 치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해 통보할 예정으로, 실제 퇴직자 수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LG엔솔, 스페이스X 배터리 공급 소식에 7%대 강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공급할 배터리를 개발하는 중이란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LG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7.65% 오른 42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번 스페이스X와의 협력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이 우주선에 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우주선으로 배터리 공급처를 다변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의류업계, 무더위에 3분기 실적 부진

 

올해 3분기, 내수가 침체한 데다가 이상고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패션 및 의류업계가 실적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줄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영업이익이 2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4% 감소했는데요. 다행히 11월 들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겨울 의류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 업계는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되고 관련 사이트 폐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의 운영자가 지난 9일 검거됐습니다. 누누티비는 2021년 개설돼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정부 단속을 피해 국내외 유료 OTT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했는데요. 운영자를 검거한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그가 운영하던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게시 사이트 오케이툰 사이트를 즉각 폐쇄했습니다.

 

서울 신축-구축 가격 차, 6억 원 육박

 

신축 아파트 선호가 강해지는 가운데, 서울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가 6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8일 기준 서울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 5,144만 원이었고, 구축 아파트 평균가는 12억 6,984만 원이었는데요. 이런 가격 차는 올해 들어 급격히 벌어진 것이며, 신축 가격이 구축보다 더 가파르게 오른 탓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