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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 첫 경기진단, 가계 및 기업 경제 심리 위축으로 하방위험 증가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후 첫 경기진단에서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하방위험 증가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에도 소비, 투자 등 내수 회복세가 미약한 모습이었는데, 탄핵정국이 길어지면서 가계가 지갑을 닫고 기업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건데요. 다만, 정부는 구체적인 하방위험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추후 이를 반영한 지표가 나온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기관 매수세로 나흘째 올라 2,490대 회복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나흘 연속 상승해 2,490대를 회복했습니다. 2024년 12월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4P(0.50%) 오른 2,494.46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낸 데 이어,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TSMC, 2025년 파운드리 점유율 66%로 확대 전망

 

대만 TSMC의 2025년 파운드리 점유율이 2024년보다 확대된 66%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고급 노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TSMC가 전통적인 산업 구조와 현대 산업 구조 모두에서 종합적인 경쟁 우위를 보일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2025년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성장으로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의 생산량은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전기차회사 지웨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구조조정 착수

 

한때 테슬라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중국 지웨자동차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1년 바이두와 지리자동차의 투자로 설립된 지웨는 2023년 10월 공개한 '지웨01'의 강력한 자율 주행 기능으로 테슬라 모델3의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러나 2024년 11월 중국 내 차량 인도량이 전월 대비 20%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무건전성 개선이 어려운 프로젝트는 폐기하고 일부 사업부 통합에 착수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절차 개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한 대한항공이 2024년 12월 13일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총 8명의 임원급 인사를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했으며, 2025년 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추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항공기 윙 부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로고 제거작업도 시작했습니다.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 소식에 주가 상승

 

2024년 12월 13일,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한다는 공식 발표에 두 회사의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6.18% 오른 24만 500원에, 효성화학은 1.56% 오른 4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인수 가격은 총 9,200억 원으로, 이르면 2025년 1월 말 최종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셀트리온, 역대 최대 현금&주식 배당 결정

 

셀트리온이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이번 배당은 약 1,537억 원의 현금과 1,025만 주의 주식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셀트리온은 현재 사업 계획 대비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AI 칩 개발 추진

 

브로드컴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2027년까지 맞춤형 AI 칩 100만 개 개발을 목표로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40억 5천만 달러로 AI 인프라 수요 급증이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실적 발표와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의 AI 칩 개발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13% 급등했습니다.

 

오픈AI, 시각과 음성을 갖춘 새로운 챗GPT 출시

 

오픈AI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 챗GPT를 출시했습니다. 오픈AI의 시연 영상에 따르면 새 기능은 대화 상대를 보고 정확한 답을 제공하며, 음성과 비디오를 보고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챗GPT의 유료 서비스를 구독 중인 사용자는 시각을 가진 대화하는 챗GPT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용이나 교육용 가입자는 2025년 1월 이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 우려로 하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과 실업보험 청구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에 하락했습니다. 증권가는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력하게 펼쳐지고 있었으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차익 실현의 구실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경쟁 심화로 주가가 소폭 하락해 시총 2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고, 어도비는 실적 전망치가 실망감을 주며 13% 이상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2027년 미국 GDP 1.1% 감소 전망

 

트럼프 당선인의 추가 관세 정책으로 2027년 미국 GDP가 1.1% 감소하는 부메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아시아경제연구소는 트럼프가 예고한대로 관세를 부과하면 물가 상승과 고용 감소로 GDP가 줄어들 것이며, 특히 광업과 농업 부문에 영향이 클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추가 관세 표명 후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과 회담을 하는 등 실제 추가 관세 도입 가능성을 낮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수능개편안 수능에 서술·논술형 문항을 도입

 

국가교육위원회가 2029학년도와 그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방안을 논의하면서 나온 말인데요. 지금의 선다형 객관식 수능으로는 수험생의 역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 이밖에 수능을 국어·수학/선택과목으로 나눠 두 번 치르는 ‘수능 이원화’,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교 내신을 외부 기관에 맡기는 ‘내신 외부평가제’,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등의 의견도 나왔다고 합니다.

 

1950~60년대 영화 4편이 국가등록문화유산

 

국가유산청이 한국영상자료원 소장 영화 중 당시 한국 사회와 생활상이 담긴 영화 ‘낙동강’·’돈’·’하녀’·’성춘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힌 거예요. ‘낙동강’과 ‘돈’은 당시 농촌의 생활과 문제를, ‘하녀’는 당대 한국 사회의 긴장과 모순을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요. ‘성춘향’은 우리나라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와이드스크린) 영화로,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기술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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