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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내년 1%대 성장 시사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성장 전망은 여러 하방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향이 불가피한데, 잠재성장률보다 소폭 밑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잠재성장률이 2%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1%대 후반의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는 의미인데요. 최 부총리는 "내수가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최근 정치적 상황 때문에 심리가 위축됐다"며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뉴빌리지 사업, 종로 옥인동 등 전국 32곳 선정

 

노후한 단독주택이나 빌라촌을 민간사업자가 정비할 경우 정부가 편의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서울 종로구 등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사업지로 선정된 곳에는 총 3천 가구의 빌라와 타운하우스 등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국내 반입 해외 주류, 내년부터 병수 제한 폐지

 

내년부터 해외 여행자가 국내로 반입 가능한 술의 병수 제한이 폐지됩니다. 현재 400달러 한도 내의 2리터 이내 술을 최대 2병까지 면세로 들여올 수 있었는데, 이제 400달러 이하, 2리터 이내 기준만 지키면 병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건데요. 또한, 면세점 업황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면세점 특허 수수료율이 50% 인하됩니다.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90% 이상으로 폭등

 

지난 11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92.4%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고, 대형사는 82%로 여겨지는데요. 11월 이례적인 폭설에 따라 자동차 사고 건수가 증가해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기업 다수, 파산보호 신청

 

올해 미국 기업 다수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였거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파산을 신청했는데요. 파티시티는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어 파산을 신청했고, 레드랍스터는 투자 부족으로 인한 경쟁력 후퇴로 파산을 결정했습니다.

 

 

12월 1~20일 수출, 6.8% 증가

 

12월 1~20일 수출액은 40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수출의 20.4%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23.4% 늘었고, 자동차 부품(8.9%), 컴퓨터 주변기기(79.7%) 수출도 증가했는데요. 국가별로는 중국(12.4%), 미국(6.0%), 유럽연합(28.3%), 베트남(7.6%) 수출이 늘었습니다.

 

 

국내 유통업체, 코세페 효과로 매출 8% 증가

 

지난 1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동안 소비 심리가 위축돼 타격을 입었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출은 3.9%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도 11.8% 늘었는데요. 11월에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판촉 행사와 함께 작년보다 휴일 수가 하루 더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틱톡 퇴출 반대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의 미국 퇴출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틱톡에 진출했고,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틱톡 퇴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미국 의회 상원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켰고, 틱톡이 위헌소송과 함께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기각되면 당장 내년 1월 19일부터 미국 내 틱톡 사용이 중지됩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20~30대 청년 비중이 급격히 줄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건설업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7000명 줄어든 13만 1000명으로 집계됐어요. 청년층이 졸업 후 첫 일자리로 선택하는 분야에서도 건설업은 서비스업 등 10개 산업 분야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고요. 전문가들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연봉·워라밸·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건설업계의 고령화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10만 달러 선이 

 

앞서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여왔는데요. 오늘(23일)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지며 9만 달러 초중반대까지 밀려났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정책에 대해 “비트코인은 소유할 수 없어!”하며 선을 그은 것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정치테마주 특별단속'

 

12.3 내란 사태 이후 정치인들과 관련한 테마주가 급등락하면서, 미리 해당 주식을 사두고 띄우는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예요. 실제로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정치테마주 지수의 일별등락률은 -5.79~12.98%로 시장 지수 대비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났는데요. 금감원은 "정치테마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등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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