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뉘우스 250219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공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17일(현지 시각) 최신 버전 챗봇 '그록(Grok)3'를 공개했습니다. xAI는 그록3가 수학, 과학, 코딩 테스트에서 알파벳의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GPT-4o를 앞섰다고 주장했는데요.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메타, 앤스로픽 등도 AI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작년 임대보증 사고액, 1조 6천억 원으로 집계

 

작년에 임대보증에 가입한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발생한 임대보증 사고액이 연간 1조 6,53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대보증 사고로 작년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조 6,093억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작년 임대보증 사고액 1조 6,537억 원 중 개인 사고액은 80%(1조 3,229억 원)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3,308억 원은 법인 사고액으로 드러났습니다.

 

딥시크의 제3자 데이터 유출 정황이 공식적으로 확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석 결과, 딥시크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이용자 관련 데이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된 거예요. 다만 어떤 정보가 얼마나 넘어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가입자가 남긴 개인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고 딥시크 약관에 명시되어 있어서, 중국 정부가 활용해도 현지 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지난 15일부터 딥시크의 신규 다운로드는 제한된 상태예요.

 

달러예금, 골드바 막히자 급증

 

은행 금 통장 잔액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달러 예금 잔액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경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골드바 품귀 현상 속에 대체 투자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인데요.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지난 14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676억 5,207만 달러로, 2023년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 자장면 한 그릇, 평균 7,500원

 

새해 들어서도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면 물가 상승) 현상이 이어지며 자장면, 냉면, 칼국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자장면은 작년 12월 7,423원에서 올해 1월 7,500원으로 77원 올랐는데요.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상승으로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기던 면 요리값 인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추경 15조~20조 바람직”

 

1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조~20조 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을 15조~20조 원 정도로 설정하면 경제성장률을 0.2%P 올리는 효과를 내서 최근 경기 침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건데요. 한편, 이 총재는 더불어민주당의 35조 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선 "올해 35조 원을 쓰면 내년에 35조 원 이상 쓰지 않았을 때 성장률에 음의 효과를 주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무, 한국 안방 직접 진출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테무는 국내에서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을 운영하기로 하고 한국인 판매자 모집을 시작했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까지 직진출을 결정하면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