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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의대 증원 확정합니다 🧑‍⚖️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 등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중단해 주세요!” 하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어요. 지역에 의사가 부족하고 필수 분야 의사도 없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것. 의료계는 즉시 대법원에 “다시 재판해줘!” 하고 요청했는데요. 재판을 다시 하면 보통 2~3개월이 걸리는데, 그 전에 이미 대학별 모집 정원이 정해질 예정이라 사실상 2000명 증원이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이번엔 진짜 금리 인하 가나요 📉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4%로 전 달보다 0.1%p 낮아졌어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완화된 거라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그동안 “CPI 상승률 2%대로 떨어지면 금리 낮출게” 해왔는데요. 작년 6월부터 CPI가 계속 3%대 초중반을 왔다 갔다 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졌어요. 그런데 이번에 물가가 오르는 폭이 꺾이며, 곧 금리가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이에 미국 증시 3대 지수와 한국 증시 모두 크게 올랐다고.

 

국회의장듀스101 결과는? 🏛️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어요. 어제(16일) 열린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참석 인원 절반 이상의 표를 받아 뽑힌 것. 우 의원은 5선 의원이자 문재인 정부 당시 첫 여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인물인데요. 투표 전에는 경쟁자인 추미애 당선인이 뽑힐 거라는 예측이 많았어서, 결과 발표 후에 추 당선인 지지자들이 항의하기도 했어요. 국민의힘은 우 의원에게 축하한다면서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랑 친한 사람 위주로만 굴러가고 있어!” 비판했어요.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에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는데요. 71세의 작가로, 정부 정책에 반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슬로바키아는 1989년 공산 정권이 무너진 후 분열을 겪어왔지만, 친러시아 성향의 피초가 집권한 후 사회 양극화가 더 심해진 상태인데요.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사건이 정치적 동기로 인한 암살 기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잇따른 KBS 공정성 논란 📺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과 경영진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어요. 진행자로 결정된 배우 한가인 씨가 일부 촬영을 마쳤지만, 경영진이 갑자기 진행자를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로 바꾸라고 지시한 것. 제작진이 반발하자 “프로그램 방영 무기한 중단하고, 제작진도 해산하세요!” 통보했고요. 얼마 전에도 경영진이 KBS1 라디오 ‘전격시사’의 진행자를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갑자기 바꾸는 일이 있었는데요. 비슷한 일이 이어지면서 KBS가 공정성을 잃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초여름의 ‘대설주의보' 🌨️
강원도 산간지방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렸어요. 일부 지역에는 눈이 13㎝ 넘게 쌓였다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수증기가 만나 큰 눈이 내렸다는 분석이 나와요. 기상청은 강원도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까지 내렸어요. 1996년 이후로 5월 중순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봄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거나 여름에 눈이 오는 등 시기에 맞지 않는 이상 기후가 점점 잦아지고 있어, 하루빨리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서울고법,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
서울고법 행정7부는 16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및 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의대 교수, 전공의, 수험생의 신청에 대해서는 이들이 제삼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습니다. 의대 재학생의 경우 원고적격은 인정했지만, 인용 시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화장품주, 1분기 호실적에 급등
16일, 화장품주가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거 급등했습니다. 한국화장품제조와 그 계열사 한국화장품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고, 잇츠한불(11.58%)과 제이준코스메틱(8.62%)도 급등 마감했습니다. 올해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수출국 다변화로 인한 업황 개선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4천만 명 돌파
전 세계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1월 기준 가입자 2,300만 명에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광고요금제 시행 국가의 가입자 40%가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요금제는 월 구독료를 낮추는 대신 광고를 보게 하는 것으로,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수요 증대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 광고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없앴습니다.

 

대구은행, 32년 만에 시중은행으로 전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시중은행은 전국구를 영업 단위로 하는 은행으로, 금융위원회는 은행 업계 경쟁을 촉진하고자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전환으로 은행 간 경쟁이 활발해지고 소비자 후생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며, 대구은행은 고금리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올해 1분기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47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200억 원)를 135.3% 웃도는 수준으로, 당기순이익(294억 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1배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최저가 수준의 상품 가격을 내놓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사장, 전기료 정상화 필요성 호소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사장은 더 이상 한전의 노력만으로는 대규모 누적 적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는데도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하면서 2021~2023년 연결 기준 43조 원의 적자를 떠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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