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인도량 예상치 상회 전망에 주가 4.9% 급등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월가 전망에 23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주가가 4.93% 오른 250.0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 대에 달해, 작년 3분기 인도량인 43만 5천 대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46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테슬라는 오는 10월 초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하고, 곧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 사업 계획도 공개합니다.
미국, 2027년부터 커넥티드카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통신과 자율주행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동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규제는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의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차량의 미국 판매가 늘어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인데요. 다만, 상무부는 자동차 업계의 요청을 수용해 소프트웨어는 2027년식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식 모델부터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MBK, "고려아연 중국 매각 없다" 강조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MBK)는 24일 고려아연을 "중국에 매각하는 일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에 반발하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이를 앞두고 입장문을 낸 건데요. 입장문에서 MBK는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장기간동안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8월 농산물 생산자 물가, 폭염으로 급등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에 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8월 농산물 생산자물가가 급등했습니다. 배추 가격은 전월 대비 73.0%, 시금치 가격은 124.4% 오르는 등 전체 농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7.0% 상승했는데요. 반면 공산품 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대규모 폭격, 사망자 최소 492명
2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퍼부으면서 사망자가 최소 49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5명과 여성 58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최소 492명, 부상자는 최소 1,6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로, 이스라엘군은 하루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100개 이상을 타격했습니다.
샘 올트먼, 애플 전 디자이너와 AI 기기 개발 중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애플의 간판 제품을 디자인해 온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브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올트먼과 AI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AI 기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요. 올트먼과 아이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말까지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대형 은행-금융사 14곳, 원자력 확대 지지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대형 은행과 금융사 14곳이 원자력 확대 지지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들은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작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채택 목표를 지지할 계획인데요. 그동안 원자력 분야에 대한 금융사들의 대출은 정치적 문제로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지지로 신규 원전 건설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경제 회복 위해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 인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내외 달성을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한 지 열흘 만에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P 낮춰 금융시장에 1조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정책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도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지난달 중국의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 등 경제 지표가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 성장이라는 목표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100개 확정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유도를 위해 도입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100개가 확정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며, 유가증권시장이 67개, 코스닥 시장이 33개였는데요. 거래소는 이번 지수 편입 종목 선정 시 PBR(주가순자산비율) 외에도 기업규모와 주주환원, 자기자본이익률 등의 기준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HSBC, 한국 증시 투자 의견 '비중 축소'로 하향
유럽 최대 투자은행 HSBC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공지능(AI) 수혜주 상승 랠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데다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 참여가 저조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지난 6월 메모리 분야 성장 기회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지 3개월 만입니다.
일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 기준 용적률, 300%로 상향
정부가 경기 일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의 기준 용적률을 현 169%에서 300%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산 신도시 주택 규모는 기존 10만 4천 가구에서 13만 1천 가구로 2만 7천 가구 늘어나게 되는데요. 정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일산 신도시의 비전을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으로 정했습니다.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첫 출시
스타벅스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에 9,900원을 내면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 음료 한잔을 30% 할인받을 수 있고,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혜택도 있는데요. 스타벅스는 구독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 지속 여부를 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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