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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전체 61% 참여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재건축에 나설 '선도지구' 공모에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냈습니다. 분당에선 신청률이 70%에 달했고, 선도지구 신청 구역의 평균 주민 동의율이 90.7%를 기록하는 등 공모 경쟁이 뜨거운데요. 제안서를 접수한 각 지자체는 주민 동의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 11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복현, "고려아연 공개매수 경쟁 과열"

 

2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경쟁 과열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투자자들에게도 향후 주가 하락으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이 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은 각각 입장문을 내고 관련 발언을 상대를 공격하는 소재로 삼았습니다.

 

 

공정위, 입점 업체에 최혜 대우 요구한 배민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 업체에 음식 가격과 할인 혜택을 다른 배달앱과 동일하게 맞추라고 강요했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배민은 무료 배달 구독제 서비스 '배민 클럽'을 도입하면서 점주에게 다른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메뉴 가격보다 낮거나 동일하게 설정하라는 최혜 대우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배민 측은 최혜 대우 요구는 경쟁사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이에 대응한 조치였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카드 대출 규모, 역대 최고치 경신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카드 대출 규모가 8월 말 기준 44조 6,650억 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 및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졌고, 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이 대출 문턱을 높인 것이 카드 대출 규모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한편, 8월 말 기준 카드 대출 연체율도 3.1%로 증가세를 이어오며,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본, 이시바 총재 당선 이후 엔/달러 환율 급락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선출된 이후로 엔/달러 환율이 146엔 대에서 142엔 후반대까지 급락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후보가 총재 선거에서 떨어지고, 이시바 총재가 당선되자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는 분석 때문이었는데요. 엔/달러 환율 급락에 아사히신문은 곧 있을 도쿄 주식시장에서 수출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미국 5개 주에서 최소 65명이 사망

 

시속 225km에 이르는 헐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 주에 상륙해 조지아 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갔어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정전 피해를 겪은 데다, 일부 집은 무너졌고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100년 사이 최악 수준의 홍수 피해가 났어요. 전문가들은 헐린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최대 약 14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8호 태풍 ‘끄라톤’이 한반도를 향해 

 

지난 28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바다에서 발생한 끄라톤은 시속 4km의 느린 속도로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요. 오늘(30일)부터는 최대풍속이 시속 133km까지 빨라지며,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도로 커질 것으로 보여요. 개천절(3일)을 전후로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요. 아직 기간이 며칠 남은 데다, 여러 가능성이 있어 예상 경로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하는중입니다.

 

 

지난 28일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주최 측과 경찰 충돌 끝에 열렸어요. 

 

앞서 주최 측은 매년 축제를 열었던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집회를 신고했지만, 경찰은 차량 정체를 이유로 일부 차로를 제한했는데요. 축제 당일 경찰이 집회 신고된 구간 안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집회 장소를 제한하자, 이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 결국 축제는 1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야 시작됐어요. 축제장 바로 건너편에선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지만, 양측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비전 프로 2세대를 출시할 거라는 전망

 

해당 제품에는 애플의 최신형 칩셋인 M5가 탑재되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을 확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요. 다만 전반적인 하드웨어와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거라고. 지난 2월에 공개된 비전 프로 1세대는 출시 이후 판매량이 1~2분기 17만 대에 그치며, 30~40만 대 판매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2세대는 AR 기기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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