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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9월 한국 주식 7조 넘게 매도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55억 7천만 달러(약 7조 3천억 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유출이란 한국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것으로, 9월 순유출 규모는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는데요. 한국은행은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사업 중심 구조 개편

 

1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가 주력 업종인 편의점 사업 중심의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요크홀딩스라는 중간 지주회사를 설립해 산하에 세븐일레븐을 제외한 다른 기업을 두고 이들 사업에 외부 투자를 유도해 출자 비율을 낮출 방침인데요. 캐나다 유통업체 ACT로부터 7조 엔 규모의 인수를 제안받은 상황에서 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고려아연, 내일 공개매수가 상향 여부 결정

 

고려아연이 오는 11일 오전 8시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가격 상향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11일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경고성 발언과 과열 경쟁 우려 여론에도 불구하고 공개매수가를 상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인터파크 등 예매 사이트, 보안 취약점 노출

 

인터파크 티켓 등 국내 예매 사이트에서 외국인이 내국인처럼 조작해 가입할 수 있다는 보안상 취약점이 드러났습니다. 중국인들이 자국에서 불법 유통된 한국인 계정 정보를 입력해 예매하기 힘든 공연이나 경기의 표를 사들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국내 예매 사이트는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 결제를 별도로 진행하지만, 본인 확인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예요.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신세계, 파라마운트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손잡고 경기 화성시에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합니다. 파라마운트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등을 활용한 놀이기구와 쇼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지는데요. 신세계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화성은 테마파크를 비롯해 스타필드, 호텔, 골프장 등이 포함된 36만 평 규모의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합니다.

 

연준 9월 FOMC, 스몰컷과 빅컷 공방 치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금리를 0.5%P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을 당시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 폭을 두고 마지막까지 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월 FOMC 의사록은 "일부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0.25%P 인하를 선호했다고 언급했으며, 소수의 다른 위원은 그런 결정을 지지할 수 있었음을 시사했다"라고 밝혔는데요. 당초 미셸 보먼 이사 1명만 0.25%P 인하를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더 많았던 것입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처벌

 

정부가 10일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 구입, 저장하거나 시청만 해도 처벌하는 내용의 성폭력특별법 개정 공포안을 의결했습니다.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편집하거나 반포한 것에 대한 법정형도 5년 이하에서 7년 이하로 강화했는데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이용한 협박에 대한 처벌 규정도 신설됐으며, 처벌법의 경우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 게재 후 즉시 시행됩니다.

 


 

중국 인민은행, 증시 부양 위해 95조 원 규모 스와프 플랫폼 개설

 

중국 인민은행이 적격 증권사와 펀드, 보험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이 플랫폼에서 CSI 300 지수 편입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인민은행의 국채와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할 수 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금융회사들이 주식 매입 자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증시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습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가능성 보도에 장 초반 급등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10일 장 초반, 티웨이홀딩스와 티웨이항공 주가가 급등 중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13% 넘게 오른 3,625원에 거래되고 있고, 티웨이홀딩스는 가격제한폭인 29.96%까지 올랐는데요.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이자 대명소노그룹 호텔 및 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입니다.

 

카카오T, 부당 수수료 징수 의혹에 공정위 제재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한다는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와 수수료 계약 체결 시 자사 앱을 이용하지 않고 거둔 이익까지 매출액에 포함해 수수료를 징수한 점을 지적했는데요. 공정위는 조만간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며, 제재가 의결될 경우 상당 금액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6개국 후보 중 4위로 이사국에 당선된 것. 지난 2022년 연임에 실패한 뒤 2년 만이라고. 이에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3년간 유엔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경제사회이사회·인권이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는데요. 외교부는 “앞으로 북한 인권 문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성 부부 11쌍이 ‘혼인평등소송’을 제기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받게 해달라며 행동에 나선 건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양쪽이 같은 성별일 경우에 혼인신고 접수는 가능하지만, ‘현행법상 수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요. 이들은 이성 부부 혼인만 허용하는 법이 헌법이 보장하는 혼인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보고 위헌법률심판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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