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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면밀 감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정부가 불공정거래 여부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주식을 넘어선 것에 대해, 가상자산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의문이 있는 만큼 주식보다 거래량이 더 많은 것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처럼 가상자산을 육성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조금 먼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2.3%로 하향 전망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실질GDP)성장률 전망치를 현재 2.4%에서 2.2~2.3%로 낮출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문가들은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수출 물량도 감소하면서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조정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8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지만, 이 역시도 하향 조정할지가 이번 경제전망 발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급등에 수익 폭증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함에 따라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약 54억 달러(약 7조 5,897억 원) 증가하면서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2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40% 급등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수익성이 급격히 증가한 건데요.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집하면서 총 33만 1,2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융연,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500~600억 달러 유입"

 

24일, 한국금융연구원(금융연)은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500~600억 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는 2조 5천억 달러 안팎인데, 한국 편입 비중이 2.22%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6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 건데요. 금융연은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외생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이 신용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I업계, 휴대폰 제조사에 러브콜

 

오픈AI, 구글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한 빅테크가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24일, AI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에 자사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삼성전자의 운영체제(OS) 파트너 구글 역시 애플과의 협력을 검토 중인데요. 모바일 환경에서는 아직 PC만큼 AI 활용이 활발하지 않은 만큼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

 

11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각각 4.8원·8.2원 오른 것. 이번 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줄어든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보통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는데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가격이 약간 떨어지거나 상승폭이 줄어들 거라고 합니다.

 

‘밈코인’ 투자 열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폭등하자 인터넷 유행을 따라 ‘재미로’ 만든 밈코인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건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끌 ‘정부효율부(DOGE)’의 이름을 딴 신종 도지(Doge)코인은 가격이 무려 380배나 뛰었다고. 밈코인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기술적 근거가 전혀 없고, 순식간에 가격이 확 오르거나 떨어질 수 있어서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이 부산에서 시작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국제적 약속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가 내일(25일)부터 부산에서 시작되는 건데요. 이번이 마지막 협상인데,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놓고 각 나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세계 유명 석유화학 기업 5곳이 지난 5년 동안 줄이겠다고 한 플라스틱보다 더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생산했다는 자료를 공개하며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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