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뉘우스 250205

 

중국, 트럼프 관세 부과 조치에 즉각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4일(현지 시각), 추가 관세가 발효되자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법 등 관련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중국은 석탄과 석유를 비롯한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원료의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샘 올트먼, 방한해 한국 시장 확대 예고

 

한국에 방문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 시장을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카카오와 국내 처음 전략적 제휴를 선언해 카카오의 카나나 서비스와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포함하는 공동 제품을 개발할 계획인데요. 샘 올트먼 CEO는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는 등 중국 딥시크의 추격에 맞선 AI 생태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팔란티어(PLTR), 예상치 웃도는 실적 전망에 주가 23% 급등

 

미국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의 주가가 23% 급등했습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이 약 37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시장 평균 예상치(35억 4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전망을 알렸는데요.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 13억 7천만 달러를 웃도는 15억 6천만 달러로 예상해 주가 급등을 견인했습니다.

 

금감원, 은행 대규모 부당대출 적발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3,875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적발됐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101건(2,334억 원), KB국민은행 291건(892억 원), NH농협은행 90건(649억 원)의 부당대출을 확인했는데요. 특히, 우리은행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이 총 7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슬라, 관세전쟁 우려로 5% 하락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우려로 3일(현지 시각) 5% 넘게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5.17% 하락한 383.68달러에 거래됐는데요. 테슬라가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가 부가될 경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정, 반도체법 2월 중 처리 강조

 

4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이 2월 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반도체 연구 및 개발 인력에게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야당 일부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정부와 여당은 이에 선을 그었습니다.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242조 원으로 최고치 경신

 

2024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242조 89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중국 직구 시장이 4조 7,77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해외 직구의 60%를 차지했는데요. 다만, 티메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e쿠폰 거래를 꺼리면서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4% 감소한 8조 5,136억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역대 최대 기록

 

하나금융그룹이 작년 3조 7천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3조 7,3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는데요.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위험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간 경제사절단, 트럼프 2기 첫 미국 방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은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조치를 공언한 가운데, 이번 사절단은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정부 간 경제 협력 논의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지원을 준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7억 달러 상당의 폭탄 4700개와 3억 달러 상당의 장갑 불도저 등을 이스라엘에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는데요. 반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을 지원해 온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은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트럼프가 이전 바이든 정부 때보다 훨씬 더 강하게 이스라엘 편을 들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