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9월 한국 주식 7조 넘게 매도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55억 7천만 달러(약 7조 3천억 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유출이란 한국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것으로, 9월 순유출 규모는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는데요. 한국은행은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사업 중심 구조 개편 1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가 주력 업종인 편의점 사업 중심의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요크홀딩스라는 중간 지주회사를 설립해 산하에 세븐일레븐을 제외한 다른 기업을 두고 이들 사업에 외부 ..
한국,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으며,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1월부터 실제 지수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WGBI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채권 지수로, 우리나라는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지 네 번째 도전 만에 편입에 성공했는데요. WGBI 추종자금이 대략 2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560억 달러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될 전망입니다. 세계국채지수편입된 한국 뭐가좋을까? 9월 최대 전력수요, 가을 폭염에 사상 최대치 지난 9월 무더위에 따른 냉방용 전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최대 전력수요는 평..
한국-필리핀,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탄 원전 재개를 위한 타당성 조사 MOU가 체결돼 양국 간 원전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필리핀이 실시하는 연안 훈련에 한국군이 참여하기로 하는 등 국방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산주, 중동 긴장 지속에 신고가 경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7일 방산 기업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4.15%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현대로템(+7.02%)이 장 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LIG넥스원(+9.87%), 한화시스템(+3.71%..
미국 빅컷 가능성, 고용 호재에 급감 9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 4천 명 증가하는 등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 밖 호황을 보이면서 다음 달 미국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 전망이 급감했습니다. 이에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1월 연준 금리 인하 폭 전망치를 0.5%P에서 0.25%P로 수정했는데요. 다만, 중동 지역 갈등이 폭발하면 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강화 등으로 경제 상황이 나빠질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정부, 의대생 휴학 조건부 승인 방침 정부가 내년에 복귀하기로 하는 의대생에 한해 제한적으로 휴학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동맹휴학은 불허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하는 조건으로 휴학..
의료계와 정부가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간 모습 대한의사협회는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면, 2026년부터는 의대 정원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걸 보장해 달라”며 그동안 요구해 온 ‘2025년 증원 백지화’를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고요.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사과했어요. 의료계가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에 참여하고, 여야의정 협의체도 구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서 제한적인 지상 작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어요. 이스라엘이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군을 투입한 건 2006년 이후 18년 만이에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본 증시, 이시바 시게루 총재 당선에 급락 지난 27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이후 첫 거래일인 30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아베노믹스 계승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결선 투표에서 패하고, 금융소득세 강화 등을 내세운 이시바 전 간사장이 총재로 당선됐기 때문인데요. 일본 정부는 증시 급락과 관련해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라며 일본은행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경제와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가능성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내로 의원총회를 갖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에 대한 당론을 결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예정대로 내년에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전체 61% 참여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재건축에 나설 '선도지구' 공모에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61%에 해당하는 99개 구역이 제안서를 냈습니다. 분당에선 신청률이 70%에 달했고, 선도지구 신청 구역의 평균 주민 동의율이 90.7%를 기록하는 등 공모 경쟁이 뜨거운데요. 제안서를 접수한 각 지자체는 주민 동의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 11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5대권역별부동산을 한눈에 이복현, "고려아연 공개매수 경쟁 과열" 2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해 경쟁 과열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투자자들에게도 향후 주가 하락으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
엔비디아 주가, 한 달 만에 120달러 회복 인공지능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24일(현지 시각) 3.97% 상승한 120.8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한 달 만에 12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고, 4분기 45만 개의 블랙웰이 출하될 것이라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덕분인데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생산하는 대만 TSMC의 주가도 4% 넘게 올랐습니다.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고려아연 도대체 왜 난리인건데?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항해 정부에 자사의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국가 예산이 들어간 국..
테슬라, 전기차 인도량 예상치 상회 전망에 주가 4.9% 급등 하늘의 별을 따서 인터넷을 연결한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월가 전망에 23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주가가 4.93% 오른 250.0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 대에 달해, 작년 3분기 인도량인 43만 5천 대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46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테슬라는 오는 10월 초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하고, 곧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 사업 계획도 공개합니다. 미국, 2027년부터 커넥티드카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통신과 자율주행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동차의 판매..
4분기 전기요금, 현 수준으로 동결 4분기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되면서,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됩니다. 매 분기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는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적기에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데요. 다만, 정부는 아직 한국전력의 누적적자 40조 원대에 달하는 등 재무 상황이 심각한 만큼 연내 전기요금 현실화 차원에서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3일 한국전력이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히자, 한국전력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 인상하지..